주행 중 '끼어들기'를 당했다며 우체국 집배원을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도 치고 달아난 4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26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황 모 씨(42·남)를 지난달 30일 구속 기소했다.
황 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2시쯤 서울 강서구 우장산역 사거리에서 우체국 집배원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황 씨는 신호대기 중이던 A 씨를 오토바이에서 끌어 내려 아스팔트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등·목 부위를 다쳐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황 씨는 당시 현장에 출동해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던 경찰을 치고 2㎞가량을 도주한 혐의도 받는다.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차량과 접촉한 경찰관은 크게 다치진 않았다.
황 씨는 A 씨에게 차선 끼어들기를 당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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