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일본 이온몰서 성주 참외 판촉 행사 개최…수출 다변화 추진

사회

이데일리,

2026년 5월 27일, 오후 04:09

[성주(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경북 성주군이 일본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성주 참외’ 현지 마케팅 확대에 나섰다. 국내 대표 여름 과일로 자리 잡은 성주 참외의 수출 판로를 넓혀 농가 소득 안정과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이병환 성주군수와 지역 농협·수출 관계자들은 최근 도쿄를 방문해 수출 업무 협의와 현지 판촉 행사, 시장조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성주군
방문단은 먼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도쿄지사를 찾아 성주 참외 소비 확대와 신규 판로 개척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내 한국산 농식품 수요 변화와 유통 구조, 수출 지원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어 일본 대형 유통매장인 이온몰에서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성주 참외 판촉 행사를 열었다. 현장에서 열린 시식행사에서는 성주 참외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군은 설명했다.

방문단은 남은 일정 동안 일본 유통 채널과 농산물 도매시장도 둘러보며 현지 소비자 선호도와 포장 규격, 경쟁 과일 동향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는 향후 일본 맞춤형 수출 전략과 상품 개발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성주 참외는 전국 참외 생산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지역 대표 농산물이다. 최근 국내 소비 감소와 기후변화 영향으로 농산물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일본·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 확대 움직임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일본 시장은 품질 기준과 검역 절차가 까다롭고,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소포장·고급화 전략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현지화 노력이 필요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일본 과일 시장은 당도와 외형, 선물용 포장 경쟁력이 소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철저한 품질 관리를 거친 성주 참외는 세계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일본 대형 유통망 입점을 확대해 성주 참외 수출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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