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지난 대선 기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후보 캠프 건물에 걸린 대형 현수막. (사진=뉴시스)
언론계에서 ‘마크맨’은 특정 정치인이나 주요 인물을 밀착 취재하는 전담 기자를 뜻한다.
김씨는 자신을 미국 하버드대 사학과 출신이자 블룸버그통신 한국지사 소속 기자라고 소개하며 당시 이준석 후보 유세 현장 등을 취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위조한 명함과 허위 프로필 등을 이용해 기자들과 개혁신당 관계자들에게 접근했으며 일부 기자들에게는 “블룸버그가 한국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라며 이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일부 기자들은 위조된 입사 확정 통지서 등을 받고 실제로 기존 언론사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또 미국 본사 등록 절차에 필요하다며 신분증과 통장 사본 등을 요구했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기자들이 블룸버그 한국지사 측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칭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기자들은 지난해 7월 김씨를 경찰에 고소했고 사건은 김씨 주거지 관할인 중랑경찰서로 이관돼 약 10개월간 수사가 진행됐다.
경찰은 수사 결과 김씨의 기망 행위 일부는 확인됐지만 피해자들로부터 금품을 편취하는 등 형법상 사기죄 성립 요건을 충족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