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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이른 장마 가능성과 집중호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기상청 예보가 수시로 바뀌는 데 대한 시민들의 피로감도 함께 확산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비가 내린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것은 기상청인가 수정청인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사연을 전한 A 씨는 "(25일) 밤 10시부터 비가 온다더니 별만 반짝였다"며 "다음 날 새벽 4시부터 다시 비가 온다더니 해는 예쁘게 떠 있었다"고 적었다.
이어 "결국 밤새 비는 전혀 오지 않았고 또다시 오후 4시 비 예보가 5시로, 6시로, 또다시 7시, 8시, 한 시간마다 바뀌더니 결국 9시로 계속 수정됐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또 "'많은 비가 예상된다. 산사태주의 하라' 안전 문자는 계속 날라오고 있었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하지만 이렇게 (일기 예보가) 틀려도 되는 거냐?""며 "이곳이 기상청인지 수정청인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기상청의 빗나간 일기예보에 일정 관리에 혼란을 겪고 있다는 누리꾼 B 씨는 "어쩌면 이렇게 하나도 안 맞는지 모르겠다. 기상청 생각하면 세금 낭비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다"며 "난 이제 정말 중요한 날짜엔 일본 기상청 예보를 본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 C 씨 역시 이를 공감하며 "현재 기상청을 보면 다음 날 다음 주 날씨를 예고하는 게 아니라 중계하는 수준"이라며 "매시간 멍하니 하늘만 바라보며 실시간으로 수정만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A 씨의 사연에 일부 누리꾼들은 "폭우가 온다고 해서 차 끌고 나갔는데 비 한 방울 안 오더라", "기후 변화 때문에 국지성·돌발성 비가 많아져 예측 자체가 어려워지긴 했다", "조심해서 스스로 대비해야 할 것 같다" 등 반응들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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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올해 장마 평년보다 빨라…8월에도 국지성 호우 가능성"
한편 기상청은 올해 장마가 평년보다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며, 6~7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남풍을 타고 유입되는 수증기의 영향으로 초기부터 강한 장맛비가 쏟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조익현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남풍에 의한 수증기 유입을 특히 6, 7월 강수량 증가의 주요 인자로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마가 끝난 뒤인 8월에도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높고, 태풍 역시 평년 수준인 2~3개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됐다.
khj80@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