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기준에 미달한 해외직구 어린이용 우양산(사진=서울시)
검사 결과 어린이용 우양산 4개 제품에서 문제가 확인됐다. 이 가운데 2개 제품은 우산살 고정대와 버튼 고정핀에서 납이 국내 기준치(100mg/kg 이하)를 각각 1.1배, 5.8배 초과해 검출됐다. 납은 과다 노출 시 생식기능 손상과 암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임산부는 태아 뇌 발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나머지 3개 우양산 제품은 끝 살과 말단부에서 물리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끝 살이 날카롭거나 지름이 기준치(2mm 이상)에 못 미쳤고, 커버 역시 쉽게 분리되거나 지름이 기준치(9mm 이상)를 밑돌아 사용 중 베임·찔림 사고 위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용 우비 2개 제품도 기준을 통과하지 못했다. 1개 제품은 지퍼 보강재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보다 3.6배 초과 검출됐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내분비계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그 중 DEHP(디에틸헥실프탈레이트)는 국제암연구소가 인체발암가능물질(2B등급)로 지정한 성분이다. 다른 1개 제품은 머리 쪽 조임끈이 제대로 박음질되지 않은 채 아동복에 사용이 금지된 자유단(줄)과 장식물이 달려 있어 걸림·끼임·질식 사고 우려가 있었다.
아울러 어린이 의류잡화 2개 제품도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해당 제품들은 pH가 9.0 이상으로 기준 범위(4.0~7.5)를 벗어났다. 이 중 상하의 세트 제품 하의에서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인 노닐페놀이 기준치 대비 4.3배 초과 검출됐다. 완구에서는 2개가 불합격했다. 키캡 키링은 고리 부분에서 납이 기준치의 최대 1.7배 검출됐고, 목재 장난감은 날카로운 끝 부분이 확인돼 어린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시는 부적합 판정을 받은 10개 제품에 대해 해당 플랫폼에 즉시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오는 6월 어린이용 완구·장화·여름철 섬유제품 등을 대상으로 추가 안전성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성 검사 결과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온라인플랫폼 관련 소비자 피해나 불만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 핫라인이나 120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