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3시 기준 팔라우 북북동쪽 약 490km 부근 해상에서 속도 22km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98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9m(시속 68㎞)이며 현재 강도 등급은 ‘1’이다.
태풍 `장미` 경로 (사진=기상청 제공)
주말인 30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90㎞ 부근 해상을 지나며 강도 ‘3’으로 발달, 최대풍속이 초속 35m(시속 12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31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90㎞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39m(시속 140㎞)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음 달 1일 오후에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90㎞ 해상까지 진입해 최대풍속 초속 40m(시속 144㎞)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예측된 예상 경로를 종합해보면 태풍이 한반도에는 근접하지 않고 비껴갈 가능성이 가장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로선 직접 영향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일본 류큐열도 인근 해상을 따라 북상할지 아니면 동서로 방향을 크게 틀지는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상청 측은 태풍 발생 초기 단계인 데다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범위와 위치에 따라 진로가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경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기상청은 최근 6∼8월 전망에서 올여름 국내에 영향을 주는 태풍 수는 평년(여름철 평균 2.5개)과 과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에는 북서태평양에서 총 27개의 태풍이 발생했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한 건도 없었다. 이는 16년 만의 기록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