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
80대 할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20대 손녀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28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 씨를 전날(27일) 서울북부지검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 18일 오전 11시 53분쯤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주거지에서 80대 조부 B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A 씨는 범행 이후 직접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범행 당시 두 사람은 다른 가족 구성원 없이 한집에서 함께 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할아버지와 말다툼하다 우발적으로 살해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A 씨는 음주나 약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별도의 가정폭력 신고 전력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일 구속된 A 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할아버지에게 위협받은 게 있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고개를 끄덕이기도 했다.
A 씨는 국내 한 사립 명문대에 재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e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