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조용호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왼쪽부터)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후보, 조용호 오산시장 후보,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후보 등 민주당 소속 후보 3인이 상생행정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이재준 캠프)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화성 융건릉, 오산 독산성 등 조선 정조대왕의 효 정신이 새겨진 역사 콘텐츠가 있는 세 도시는 행정구역이 연접한 탓에 같은 생활권에 위치해 여러 현안을 공유하고 있다.
화성시와 오산시의 경우 민선 8기 때 동탄2 초대형 물류센터를 비롯해 하수처리, 택시 증차 등 시민 생활에 밀접한 여러 문제를 놓고 마찰을 빚었다.
이에 세 후보는 이날 맺은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민선 9기 4년간 세 도시가 교통·환경·문화관광·생활권 통합 등을 공동 대응키로 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GTX-C 노선 확장, 동탄 트램 수원·오산 연결 등 광역교통망 구축 △ 화성·오산 간 쓰레기·하수처리 등 상호 빅딜 협약 관련 문제 해결 △황구지천 및 오산천 생태하천 복원 협력 △수원·화성시의 관문인 활주대로 가로환경 개선 등이다.
또 수원화성문화제 일환인 정조대왕 능행차, 화성시 효 축제, 오산시 독산성 축제를 연계한 전통문화축제를 만들어 세계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키기로 했다. 세 후보는 당선 이후 지자체 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협약 내용 이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재준 후보는 “해묵은 갈등은 지우고, 교통과 환경, 문화관광을 하나로 묶어 시민에게 실질적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라며 “수원·화성·오산은 민선 5·6·7기에도 상생행정의 경험을 쌓아온 지역이다. 이재명 정부,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 경기남부 국회의원들과 함께하는 민주당 민생 원팀의 추진력으로 3개 시 공동번영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정명근 후보는 “3개 시는 정조대왕이란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 3개 시의 경계는 있지만 시민들의 경계는 없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희망을 잊지 않고 적극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용호 후보는 “화성·수원·오산이 역사적인 시점에서 다시 한번 손을 잡은 만큼, 공동 협약 내용에 맞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심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