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尹에게 계엄 조언' 전광훈 고발"

사회

뉴스1,

2026년 5월 28일, 오후 03:56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수건조물침입교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1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재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2026.4.17 © 뉴스1 이호윤 기자

시민사회단체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인 시절 계엄 선포 관련 조언을 했다고 주장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를 고발했다.

평화나무 기독교회복센터는 전 목사에 대해 내란 교사죄 및 내란 선동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24일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 화상으로 모습을 드러내 "당선자 시절 꿈속에서 윤석열이 탄핵당한다고 했다. 전화를 걸어 '반드시 탄핵당한다'고 했다"고 했다.

또 "경찰청장 하나만 붙여달라고 했다. 부하가 많으니 최루탄을 쏘고 방어하는 척, 밀리는 척하다가 대통령실이 점거되면 그때 한남동 안가에서 계엄령을 선포하라고 구체적으로 알려줬다"며 "그런데 계엄을 엉뚱한 날짜에 해 본인도 고생이 많다"고 전했다.

평화나무 측은 "전 목사의 발언은 윤 전 대통령이 재직 시절 당시 '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실행 방식'을 전 목사가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내란을 교사하거나 선동한 정황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전 목사 측은 논란이 일자 해당 발언이 담긴 설교 구간을 삭제했다.

copde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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