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보다 젊은 여직원…꽉 조인 옷은 몸매 봐달라는 것" 공무원글 '뭇매'

사회

뉴스1,

2026년 5월 30일, 오전 05:10


출산 후 살찌고 주름 생긴 아내를 보면 설레지 않는다.
이래서 남자들이 밖으로 눈을 돌리는 건가 싶다"
클립아트코리아

결혼 3년 차라는 한 공무원의 푸념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공무원은 쏟아지는 비판에도 "타이트한 옷 입고 출근하면 몸매를 봐달라는 것 아니냐"는 성희롱적 발언까지 해 비난 수위를 가중시켰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통해 공무원 A 씨는 결혼한 아내와 직장 젊은 여직원의 외모를 비교하며 애정이 식을 수밖에 없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A 씨는 "연애할 때 아내는 피부도 좋고 몸매도 좋아서 같이 다니면 주변 남자들 시선이 느껴질 정도였다"며 "솔직히 외모 때문에 더 끌린 것도 있었다"고 적었다.

하지만 그는 "결혼하고 출산하니까 살도 확 찌고 얼굴에 주름도 생겼다"며 "늘어난 잠옷에 머리는 산발 상태고 예전의 느낌이 전혀 안 난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A 씨를 직장 동료와 비교하며 "사무실에 출근한 어린 여자 직원들이 꾸미고 다니는 걸 보면 더 비교된다"며 "여자들은 왜 결혼하면 자기관리를 놔버리는 거냐"고 했다.

그러면서 "출산이 벼슬처럼 자기관리를 포기해도 이해받는 분위기는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또 A 씨는 남자들의 외도 이유가 아내의 자기 관리 소홀에 있다며 "이래서 남자들이 결혼 후 밖에서 눈을 돌리는 건가 싶다. 애 때문에 참고는 사는데 앞으로 30~40년 이렇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면 숨 막힌다. 유부남들은 원래 그냥 참고 사는 거냐"고 물었다.

A 씨의 사연엔 다양한 비판이 이어졌다.

특히 한 누리꾼은 "너랑 이혼하면 옛날 그 모습 돌아올 거다. 당신은 사무실 여직원과 자기 애 낳느라 고생한 아내를 비교하는 정말 '명불허전 공무원'"이라고 비난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아내가 관리할 수 있게 돈과 시간을 줘라. 그런 능력은 되는 거냐?"며 "애는 맡겨놓고 뒤에서 이런 글이나 쓰는 게 자랑이냐"라고 지적했고, 한 여성은 "애 낳기 전에는 왜 여자들이 출산 후 변하는지 몰랐는데 살아보니 그게 다 남편을 잘못 만나서였다는 걸 알게 됐다"고 꼬집었다.

A 씨는 이후 논란을 가중시켰다. 그는 "원래 여자들은 피부과나 PT 안 받으면 못생겨지는 거냐"며 "헬스, 홈트, 러닝 정도로도 충분히 관리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주장을 이어나갔다.

또 한 누리꾼이 "어린 여직원들을 훑어보지 말아라. 아저씨들이 훑어보는 거 기분 정말 더럽다"고 지적하자 A 씨는 "타이트하게 옷 입고 왔으면 몸매 봐달라는 거 아니냐"라고 반응했고, 이를 본 다른 누리꾼들은 "고작 생각한 답변 수준이 고작 그거냐", "정신 차려라", "너 보라는 거 아니야 이 XX야"라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계속해서 누리꾼들은 "내 남편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다", "이런 남자 때문에 출산을 두려워하는 여성이 늘어나는 거 아니냐", "당장 가서 거울로 네 얼굴부터 보길 바란다"라고 비난을 멈추지 않았다.

khj80@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