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선거날 낮 33도 초여름 더위 피크…4일부터 소나기가 열 식힌다

사회

뉴스1,

2026년 6월 02일, 오후 02:05

지난달 31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에서 어린이들이 수영을 하고 있다. 2026.5.31 © 뉴스1 최창호 기자

6월 초에는 6·3 지방선거가 열리는 수요일(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도 안팎의 초여름 더위가 절정에 달한 뒤 한동안 기온이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비와 소나기,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더위가 한풀 꺾이겠고, 열대야 수준의 무더위도 당분간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평년 기온은 6월 상순 기준 아침 최저 13~17도, 낮 최고 23~28도다.

상순의 가장 큰 더위는 수요일인 3일에 예보됐다.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맑다가 오전부터 차차 흐려지겠지만, 낮 동안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다. 전국 한낮 기온은 최고 33도까지 오르겠고, 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도 31도 안팎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4일에는 더위가 한풀 누그러지겠다.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은 흐리다가 아침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는 흐리겠다. 제주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오전부터 오후 사이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전북 동부, 대구·경북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며 기온 상승 폭이 제한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와 강원 내륙·산지 5~40㎜,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전북 동부, 대구·경북 내륙 5~30㎜다. 구름과 비, 소나기 영향이 겹치면서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3일보다 낮겠다.

5일에도 30도 안팎의 강한 더위는 제한적이겠다.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은 흐리다가 아침부터 가끔 구름이 많아지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다시 흐려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5~19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예보돼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주말인 6~7일에는 다시 고기압 영향권에 들겠지만, 하늘 상태는 시간대별로 차이가 있겠다. 6일 오전은 대체로 맑겠고, 오후부터 7일까지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며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14~19도, 낮 기온은 21~29도로 예상된다. 한낮에는 초여름 기온을 보이겠지만 3일처럼 전국 대부분이 30도를 넘는 더위와는 거리가 있겠다.

다음 주 초반인 8~9일에도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기온은 14~17도, 낮 기온은 21~26도로 내려가며 더위가 한 차례 더 누그러지겠다.

10~12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 기온은 14~18도, 낮 기온은 24~30도로 전망됐다. 낮에는 다시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지만, 아침 기온은 20도 아래에 머무는 곳이 많겠다.

흐름상 3일 고온 뒤 4일 비와 소나기, 5~9일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며 강한 낮더위가 완화되는 구조다. 10일 이후 낮 기온은 다시 오르겠지만, 아침 기온이 14~18도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 5월 말 나타났던 열대야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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