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당선 확정에도, '잠실7동 투표소' 난장판…"재선거해야"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04일, 오전 11:39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권아인 수습기자]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난 서울 송파구 투표소에 4일 오전 여전히 투표함이 반출되지 못한 채 대치가 격화하고 있다.

4일 서울 송파구 잠실 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시위대가 '부정선거'를 외치며 투표소 앞을 막아서고 있다. (사진=권아인 수습기자)
4일 오전 11시 현재 이데일리 취재진이 찾은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엔 보수 성향 유튜버와 시민 등 수백명의 인파가 투표소 입구를 막은 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간이 의자를 깔고 앉아 ‘부정선거 중국개입’, ‘중국공산당 CCP OUT’의 문구가 적힌 펫말을 들고 ‘재선거’ 등을 외치며 투표소 앞을 막아서고 있다. ‘선거 무효’, ‘YOON AGAIN(윤어게인)’ 등의 펫말도 눈에 띄었다.

이들이 전날부터 투표소 입구를 가로막으며 서울시선관위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투표 종료를 공식 확인하고도 투표함 2개를 개표장으로 보내지 못했다.

4일 서울 송파구 잠실 7동 제2투표소 앞에서 시위대가 '헌법 1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등의 문구를 적고 있따. (사진=권아인 수습기자)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김범진 서울시 선관위 사무처장이 투표소에서 나와 “필요하다면 책임을 지겠다”며 “다만 지금 개표를 마쳐야지만 당선을 확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사무처장은 이어 “개표 결과가 확정돼야 선거 효력의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고, 여러분들이 원하는 부정선거인지 아닌지 판단이 가능하다”고도 했다.

그러나 시위대는 여전히 투표소를 가로막으며 ‘재선거’를 연호하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시위대가 현장을 떠나려는 김 사무처장을 막아서며서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서울의 경우 오전 11시 24분 기준 개표율 98.86%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49.08%,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8.20%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오세훈 후보는 사실상 서울시장 당선을 확정지으며, “서울 시민과 상식의 승리”라고 소감을 밝혔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