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주제로 보호자들의 회복을 돕고 언젠가 찾아올 이별을 미리 준비하는 특강이 오는 13일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 열린다(동행 제공). © 뉴스1
동물보호단체 동물과 함께 행복한세상(대표 최미금, 이하 동행)이 서울시와 함께 유기동물 및 위기동물 입양 활성화를 위한 특강을 마련했다. 반려동물 상실 이후 겪는 '펫로스 증후군(반려동물 상실 증후군)'을 주제로 보호자들의 회복을 돕고, 언젠가 찾아올 이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4일 동행은 2026년 서울시와 추진하는 '유기동물 등 위기동물 입양사업'의 일환으로 첫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 동대문에서 열린다.
이번 강의는 반려동물과의 이별 이후 나타나는 심리적 어려움을 이해하고 일상으로의 건강한 복귀를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시에 현재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보호자들이 언젠가 맞이하게 될 이별을 보다 성숙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의는 '펫로스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의 저자 심용희 수의사가 맡는다. '펫로스, 아픈 기억이 아닌 소중한 추억으로 남기기'를 주제로 반려동물 상실을 마주하는 과정과 애도의 의미를 전달한다. 심 수의사는 '펫로스 동반 전문가'로서 보호자들이 겪는 감정의 흐름을 실제 사례와 함께 풀어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특강은 수의사가 직접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반려동물의 생애 주기와 건강 상태,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의학적으로 설명해 보호자들이 흔히 느끼는 죄책감을 덜고 상실을 보다 건강하게 받아들이도록 돕는다.
행사를 주최한 최미금 동행 대표는 "반려동물의 죽음 이후 큰 상실감과 죄책감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의 우울감을 겪는 사례를 많이 봤다"며 "마지막 순간의 기억에 머무르기보다 함께했던 시간 전체를 돌아보고 즐거웠던 기억을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특강은 현재 펫로스를 겪고 있는 보호자뿐 아니라 언젠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맞이하게 될 모든 보호자에게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건강한 애도와 추억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강의 참가 신청은 동행 또는 발라당입양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 수 있다.
한편 참가자들에게는 동아제약 벳플과 바비온이 마련한 간식, 유산균, 샴푸, 눈꼽빗 등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해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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