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끝, 대입 레이스 시작…"입시·학습전략 결정해야"

사회

뉴스1,

2026년 6월 05일, 오전 06:00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 6월 모의평가일인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대기하고 있다. 2026.6.4 © 뉴스1 사진공동취재단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가 끝나면서 대입 레이스도 본격화한다. 수험생들은 흔히 '대입 나침반'으로 불리는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토대로 입시·학습 전략을 사실상 결정해야 한다.

5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6월 모의평가는 '수시와 정시 지원 방향을 처음으로 나누는 기준점'이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이 학교생활기록부상 성적보다 높게 나오면 정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반대라면 수시에 방점을 둬야 한다. 대개 수시모집이 9월부터 진행되기 때문에 다음 시험인 9월 모의평가 결과까지 기다렸다가 입시 전략을 짜기에는 너무 늦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결과를 통해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냉정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은 수시 지원 대학을 설정하는 기준도 된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을 기준으로 정시 합격 가능성이 큰 대학이 있다면 해당 대학을 수시 지원 대학의 하한선으로 삼는 식이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정시로도 합격할 수 있는 대학에 우선 지원할 필요가 없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을 토대로 향후 수능 활용 전략도 조정하는 게 좋다. 수시 지원에 초점을 맞춘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달성에, 정시 지원이라면 수능 학습 강도를 더 높이는 데 방점을 찍는 식이다.

과목 선택도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성적 토대로 자신의 현재 국어·수학·탐구영역 선택 과목이 유리할지, 불리할지 최종 판단해야 한다.

남은 기간 학습 전략도 6월 모의평가 결과로 설정하는 게 좋다. 이를 토대로 자신의 약점을 파악하면 7~8월 여름방학 기간 취약 분야 집중 학습이 가능해진다.

이만기 소장은 "6월 모의평가를 통해 내 위치는 어디인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은 가능한가, 선택과목은 유지할 것인가, 여름방학 학습을 어떻게 할 것인가 등 이 네 가지 질문에 답을 얻어야 한다"며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를 잘 봤다, 못 봤다로만 끝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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