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노후, 구강건강부터”…81회 맞은 구강보건의 날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05일, 오후 02:31

[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구강건강이 건강한 노후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제81회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사진=보건복지부)
정부는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 통합 시대를 맞아 구강돌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예방·관리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5일 오후 코엑스 마곡에서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6월 9일로 영구치가 나오는 6세와 어금니의 한자어인 구치(臼齒)의 구(9)를 따와 기념한다.

기념식은 ‘함께 지키는 구강건강, 이로운 노후의 시작’을 주제로 한다. 특히 일상 속 구강건강 관리가 행복한 노후의 첫걸음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발맞춰 초고령사회 진입과 돌봄 통합 속에서 구강돌봄의 중요성을 환기하기 위함이다.

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대한치과의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학술포럼과 함께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60명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강현주 김포시 치과위생사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구강건강을 살폈고, 전수영 서울대치과병원 교수는 장애인들이 적기에 안전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했다.

또한 27개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방문형 구강보건서비스와 장애인 진료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예방 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노인의 저작불편호소율 개선 등 변화를 이끌어낸 충청남도가 대표적이다.

복지부는 올해부터 국민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계절별·생애주기별 맞춤형 홍보자료’를 연중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지방자치단체, 유관단체와 협력해 시기적절한 메시지를 동시에 확산함으로써 홍보 효과를 극대화한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구강돌봄은 국민의 건강수명을 실현하는 핵심 과제”라며 “정부는 지역사회 내에서 어르신들이 체계적으로 관리받을 수 있는 구강돌봄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은 ‘구강보건의 날 기념주간’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동안 전국 각지에서 국민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실천 확산을 위한 집중 홍보활동이 전개된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보건소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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