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이 세상을 떠난 친구의 장례식에 다녀온 뒤 가족과 연인으로부터 거센 질책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5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결혼 앞두고 장례식장 가는 거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 씨는 "결혼을 4개월 앞두고 있는데 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났다"며 "나에게 정말 소중한 사람이어서 장례식장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어 "안 그래도 슬프고 괴롭고 힘든 상황인데 어머니와 여자친구가 모두 크게 화를 냈다"며 "두 사람과 다툼까지 벌어졌다"고 털어놨다.
A 씨에 따르면 어머니와 여자친구는 결혼을 앞둔 시기에 장례식장에 가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참석을 반대했던 것으로 알려다.
이에 대해 A 씨는 "토속신앙이든 샤머니즘이든 종교든 각자가 믿는 것은 존중한다"면서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잘못인 거냐"라고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친한 친구가 죽었는데 거길 안 갈 수 있나", "친구 잘 보내주고 왔으면 된 거다. 안 갔으면 두고두고 마음이 더 안 좋았을 거다", "당연히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라면 결혼식 전날이어도 가고 당일이어도 끝나고 갔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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