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베르 웅보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왼쪽)이 지난달 22일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과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ILO 총회는 매년 ILO 187개 회원국의 정부, 노동자 및 사용자 대표가 참석해 글로벌 노동 현안과 국제 노동규범의 채택·이행을 논의하는 국제노동기구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올해 질베르 웅보 ILO 사무총장은 총회 본회의에서 ‘선택의 순간: 양질의 일자리를 위한 인공지능(AI) 활용’을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한다.
김 장관은 본회의에서 ‘사람 중심 AI 전환’을 주제로 정부대표 연설에 나선다. 김 장관은 연설을 통해 “AI 전환 시대에도 인간의 존엄과 노동의 가치를 중심에 두는 사람 중심 AI 전환이 필요하다”며 노동자 권리 보호, 사회안전망 강화, 사회적 대화 등 ‘노동 있는 산업 대전환’을 위한 한국의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노동부는 국제노동기준 이행, 사회적 대화, AI 시대 산업전환 등 핵심 노동의제를 논의하고 ILO와의 협력 강화 등 글로벌 노동외교를 통해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총회 기간 동안 프랑스 장관 초청으로 G7 고용노동장관 리셉션에 참석한다. 네덜란드 사회복지노동부 장관, 스페인 노동사회경제부 장관 등과 만나 AI 산업전환, 사회적 대화, 노동시장 변화 대응 등을 주제로 면담을 이어간다.
총회가 끝난 이후 정부 대표단은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함께 독일을 방문한다. 노사정은 AI·디지털 전환 등 산업전환 과정에서 사회적 대화로 문제를 해결한 독일의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의 ‘노동 있는 산업 대전환’ 정책을 소개한다. 아울러 산업전환 과정에서 사람 중심, 노동존중의 원칙을 공유하며 향후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