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샘고 등 16개高,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5년간 최대 45억 지원

사회

뉴스1,

2026년 6월 08일, 오전 10:30

1~3기 협약형 특성화고 지도. 학교명 앞에 적힌 숫자가 지정 기수를 의미한다.(교육부 제공)

전력반도체 분야의 부산 금샘고와 피지컬 AI 제조 분야의 인천 재능고 등 전국 16개 고교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에 선정됐다.

교육부는 8일 '2026년 3기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방자치단체·학교·산업체 등이 협약을 맺고 지역산업 수요에 특화된 지역 정주형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를 말한다.

앞서 지난 2024년 1기 때 10개교, 2025년 2기 때 10개교가 뽑힌 바 있다.

올해 16개 선정 학교는 △부산 금샘고(전력반도체) △부산 경남공고(조선해양플랜트) △인천 재능고(피지컬 AI 제조) △광주 광주공고(스마트엔지니어링) △광주 동일미래과학고(AI, AX) △울산 울산공고(AI 스마트제조) △경기 삼일공고(AI 로보틱스) △경기 여주자영농업고(AI·ESG 첨단영농) △경기 한국모빌리티고(K-모빌리티) △충북 충북공고(바이어메디컬) △전북 남원용성고(AI Farm) △전남 나주공고(에너지) △경북 경주정보고(문화관광) △경북 신라공고(AI 모빌리티) △경남 창원기계공고(피지컬 AI) △경남 진주기계공고(항공위성) 등이다.

그동안 협약형 특성화고가 없었던 광주, 전남, 울산 지역에도 해당 학교가 생긴다.

3기 협약형 특성화고는 공모 신청 시 제출한 육성계획을 토대로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산업 맞춤형 학과 개편, 교원 연수, 교육과정 개편 등을 위한 준비 과정을 진행한다. 2027년도부터는 협약형 특성화고로서 첫 신입생을 모집해 개교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학교에 5년간 최대 45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선도 학교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자문과 성과관리를 병행한다. 특히 내년 개교 전까지 단위 학교별 1:1 자문단을 연계해 현장에 밀착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한편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날 3기 협약형 특성화고 선정 결과 발표에 맞춰 1기 협약형 특성화고 우수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인천 정석항공과학고등학교를 방문한다.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 관련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정석항공과학고는 항공 분야의 국제적인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전국 최초의 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이다. 협약형 특성화고 지정을 계기로 약 10억 원 규모의 항공실험실습동(격납고)을 신규 구축하고, 항공 정비·수리·분해조립을 익히는 항공MRO과와 항공전기전자과를 신설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최 장관은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특화 인재 양성, 지역기업 취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는 학교"라며 "교육부는 협약형 특성화고를 통해 기술인재들이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kjh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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