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서울 용산구 서울시교육청 신청사의 모습.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 45년간 사용했던 종로구 청사에서 용산구 신청사로 이전하는 신청사 개청식을 열었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2 © 뉴스1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지역 176개 고등학교 학생 1607명이 참가하는 '2026학년도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1일 서울특별시교육청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체육계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대학 입학전형 실기고사를 미리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다. 체육계열 대학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비롯해 대학생 멘토링, 진로특강, 체력운동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행사는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와 거점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오전 프로그램, 일반고·특성화고·자율형사립고 재학생이 개별 참가하는 오후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된다.
실기고사 모의평가는 체육계열 대학 입시에서 활용되는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평가 종목은 제자리멀리뛰기, 메디신볼던지기, 배근력, 10m 왕복달리기 등 4개다. 제자리멀리뛰기와 배근력은 자동화된 디지털 측정 장비를 활용하고, 10m 왕복달리기는 레이저 센서를 활용한 디지털 측정 기구로 기록을 측정한다.
학생들은 서울 주요 대학 체육계열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입시 준비 경험과 대학 생활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다. 체육계열 진로 전문가 특강과 근력·심폐지구력·민첩성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력운동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사에서 축적된 실기고사 기록을 체육계열 진학지도를 위한 빅데이터로 활용하고 있다. 2024학년도부터는 모의평가 기록을 서울학교체육포털 홈페이지에 공개해 교사들의 진학지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 결과 역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분석한 뒤 학교 현장에 공유할 예정이다. 오전·오후 프로그램별로 종목별 남녀 최고 기록 학생에게는 시상이 이뤄진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육 진로 체험 기회를 제공해 진로·진학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정책을 통해 공교육에서 체육계열 대학 진학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왔다"며 "공교육에서 체육계열 진로·진학 준비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미래 체육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미래체육인재 한마당은 서울시교육청이 2012년부터 운영해 온 체육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이다. 체육교육과정 특성화학교 운영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한 체육계열 대학 실기고사 모의평가를 교육청이 지원하면서 시작됐으며, 현재는 서울 지역 대표 체육 진학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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