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대학 총학생회, '투표지 부족' 시국선언…국정조사·특검 촉구

사회

뉴스1,

2026년 6월 09일, 오전 09:24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불거져 개표가 미뤄졌던 잠실7동 제2투표소 투표함의 개표가 진행되고 있다. 2026.6.5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대학교·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등 12개 대학 총학생회가 오는 10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판하는 시국선언과 피켓 시위에 나선다.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은 이날(10일) 오후 6시 해당 대학 캠퍼스에서 시국선언과 피켓 시위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시국선언에는 건국대·고려대·경희대·서강대·서울대·서울시립대·성균관대·숭실대·연세대·전남대·한국외대·홍익대 등 12개 대학 총학생회가 참여한다. 단체는 "이외 다른 대학의 총학생회들도 연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참정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가장 기본적인 권리이자 민주공화국의 출발점"이라며 "국민이 행사해야 할 가장 기본적인 권리가 국가기관에 의해 침해되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결코 가볍게 넘어갈 수 없다"고 선언할 계획이다.

또 △국정조사 및 특별검사를 통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 △기본권 침해에 대한 실효적 구제 대책 마련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구조개혁 △시민 참여 독립적 개혁 감시기구 설치 등을 촉구한다.

한국대학총학생회공동포럼은 서울 소재 사립대학 총학생회가 만든 단체다. 이들은 12·3 비상계엄 국면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바 있다.

앞서 6·3 지방선거 본투표가 실시된 지난 3일 서울 송파구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선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따르면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가 중단됐다가 재개된 투표소는 현재까지 26곳으로 파악됐다.

kit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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