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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대 자살사망자가 400명에 육박하며 최근 10년 간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추락 사망자 비중은 전체 연령대의 3배 이상 높았다. 자살 동기는 정신적 문제와 가정·남녀 등 관계 문제가 70% 가까이 됐다.
9일 교육부 등 관계부처가 '10대 청소년 자살예방 범정부 추진 대책'과 함께 내놓은 '10대 청소년 자살 관련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대 자살사망자는 396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최근 10년간 최대 수치다. 지난 2016년에는 123명의 10대 자살사망자가 발생했다. 2024년(372명)과 비교하면 24명 증가한 수치다.
시기별 10대 자살사망자 수는 상반기가 52.5%로 하반기(47.5%)보다 높았다. 월별로는 △5월(11.0%) △8월(10.1%) △6월(10.0%) △3월(9.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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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자살사망자의 자살 수단은 '추락'이 237명(63.7%)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목맴(21.5%), 중독(4.6%) 순이다. 특히 추락 사망자 비중은 전체 사망자(17.6%)의 3배 이상 높았다.
자살 동기로는 정신과적·정신적 문제가 55.6%로 절반을 넘었다. 가정·남녀 등 관계 문제가 13.2%로 뒤를 이었다. 기타 원인이 22.6%, 원인 미상이 8.6%다.
다만 청소년 자살은 복합적 요인의 상호작용 결과에서 비롯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해당 시기 특성상 복합적 위기 요인에 따른 누적 효과가 크고 회복도 어려운 편이다.
지난해 정신건강 문제로 병원을 방문한 청소년은 43만1000명으로 추정된다. 2021년 27만4000명 대비 57.3%나 급증했다.
자살 위험도가 높은 중증도 이상 정신과 진료를 받는 청소년도 지난해 13만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에는 약 8만6000명이었다. 중증도 이상으로 분류되는 정신질환은 우울·불안·양극성장애·조현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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