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 소방공무원들로부터 두 번째 감사패를 받았다.
9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도민이 가장 신뢰하는 공직자, 소방공무원들의 손을 잡았다. 경기소방의 3개 노조 여러분과 만났다”라며 “16년 만에 해결한 미지급 초과근무수당 지급에 감사패도 받았다”고 밝혔다.
9일 경기소방 3개 노조와 만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노조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김동연 지사 페이스북)
소방관 노동조합인 미래소방연합(미소연) 등이 경기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법원은 1심과 2심 모두 경기도의 손을 들어줬다. 미지급 수당 발생 시기가 2010년부터 2017년까지로 채권수당 소멸시효(3년)가 지났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김 지사의 지시 이후 합리적 해결 방안을 찾아 나선 경기도는 법원의 화해권고를 통해 법적 리스크를 해소하고 미지급 수당 전액 지급 결정을 내렸다. 현직 소방관 5610명에게는 지난 설 연휴 전 총 216억원이 일시 지급됐고, 퇴직자 및 순직자 등 2635명이 못 받은 125억원도 3월 이후 지급됐다.
이런 김 지사의 결단에 미소연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2월 14일 수원남부소방서를 방문한 김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고, 임기 막바지를 앞둔 이날 전국소방안전공무원노조도 두 번째 감사패를 전달했다.
3개 노조와 만난 자리에서 김동연 지사는 “소방공무원들의 노동에 대한 당연한 보상이자 존중의 뜻이었다. 무엇보다도 값진 자부심을 더 많이 가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방공무원의 땀방울이 제대로 존중받아야 1420만 도민의 일상도 더 안전해진다. 안전한 경기도를 위한 여러분의 발걸음, 앞으로도 경기도가 든든하게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