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주도 하에 의료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산업·임상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AI 모델 임상검증과 실증을 통해 의료 혁신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은 2020년 사업 선정 이후 6년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으며, 이번 3기 사업(2026~2028년)에서도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 운영을 총괄하게 됐다.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연구·산업·임상을 연결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의료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여 의료 AX(AI Transformation)를 실현함으로써 국민 건강 증진과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 정찬권 교수의 환영사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정집민 단장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현장에는 서울아산병원 양동현 AI혁신지원실장, 국립암센터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 중앙대병원 문경민 디지털헬스케어처 부실장, 건국대병원 김성해 의료정보실장 등 정보 분야를 총괄하는 기관별 보직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력에 대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1부 협약식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5개 병원이 의료 AX 시대에 부합하는 의료데이터 활용 및 의료 AI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각 기관은 의료데이터 공동 활용 연구와 외부 수요자 연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의료 AI 모델 성능 검증, AI 솔루션 임상 적용 및 실증, 산업체 협력 확대,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의료데이터 공동연구를 넘어 의료기관이 보유한 실제 임상데이터를 활용하여 의료 AI의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하고, 검증된 기술이 의료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이어 진행된 2부 산업체 연계 교류회는 산업체의 최신 의료 AI 기술과 솔루션을 공유하고,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이 보유한 의료데이터 및 임상 현장과 연계한 AI 모델의 임상검증(PoC)과 실증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류회는 산업체에는 실제 의료기관 데이터 활용 및 의료현장 기반 검증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기관에는 우수한 AI 모델과 솔루션을 발굴·검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상호 발전 가능한 의료 AX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는 ‘AI 모델(PoC) 수요기관 설명회’와 ‘AI 솔루션(실증) 수요기관 설명회’ 등 2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총 9개 기업이 참여해 AI 모델 임상검증부터 의료현장 실증 사례까지 다양한 기술과 성과를 소개했다.
첫 번째 세션인 ‘AI 모델(PoC) 수요기관 설명회’에서는 개발된 AI 모델에 실제 의료데이터를 적용해 임상적 성능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방안이 공유됐다. 치료 약물농도 모니터링, 심정지 예측, AI 에이전트 기반 임상 연구,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암 진단 보조 및 예후 예측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의료 AI 기술이 소개됐다.
두 번째 세션인 ‘AI 솔루션(실증) 수요기관 설명회’에서는 의료현장 적용 사례와 운영 성과를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혈액질환 보조진단, 의료 음성기록 자동화, 입원환자 상태악화 조기예측, 병리 바이오마커 정량분석, 흉부 X-ray 예비소견 생성 AI 등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의 임상 실증 사례가 공유되며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장 정찬권 교수(병리과)는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지난 6년간 축적해 온 의료데이터와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산업체와 의료기관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의료 AI 협력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모델 검증과 실증사업을 적극 지원하여 의료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AI 혁신 성과를 창출하고 의료 AX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은 현재 전국 45개 병원이 7개 컨소시엄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은 올해 약 19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 산업·공공 연계 확대, 의료 AI 검증 및 실증 지원 등을 추진하며 데이터 기반 의료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행사 종료 후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 산업체 대표 등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