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창업지원 받은 청년기업 인천공항 진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0일, 오전 10:59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가평군이 추진한 청년창업 지원 정책을 토대로 설립한 청년기업 두곳이 인천공항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

10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에 기반을 두고 이곳 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 ‘유일닭강정’과 가평에서 생산한 사과·포도 등을 주원료로 만든 과실주를 출시한 ‘열매달평㈜’이 각각 인천공항 면제 구역에 입점한다.

가평군이 주도한 청년 맞춤형 취·창업 교육과 1대 1 컨설팅, 창업 기반 구축 지원 등이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창업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유일닭강정(왼쪽) 인천공항 매장과 입점이 확정된 열매달평㈜의 과실 증류주 '달과031'.(사진=가평군)
유일닭강정은 창업 초기 지역 소비시장 한계와 경영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군의 지원사업을 활용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가평 특산물인 잣을 활용한 ‘잣 닭강정’을 개발해 차별화에 성공했고 지난 5월 가평 지역 업체 최초로 인천국제공항 면세점에 입점했다.

현재는 꾸준한 매출 증가와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도 이어가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열매달평㈜ 역시 가평의 청년창업 성공 사례다. 열매달평㈜은 엔지니어링 기업에서 근무하던 청년이 가평에 정착한 뒤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주류 브랜드 개발에 나서면서 창업했다.

주류 제조면허 취득과 생산시설 구축 등 높은 진입장벽이 있었지만 가평군의 청년창업 교육과 지원사업을 활용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제조 기반을 마련했다.

이 결과 가평산 사과와 포도, 배를 활용한 과실 증류주 브랜드 ‘달과031’을 출시했고 최근에는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입점을 확정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가평 농산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창업 청년들은 “가평군의 지원과 주민들의 관심 덕분에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인천공항 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가평의 맛과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입을 모았다.

군 관계자는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청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 더 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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