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명예 훼손한 단체 체포 구속한 경찰 1000만원 특별 포상

사회

뉴스1,

2026년 6월 11일, 오전 08:00

경찰청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명예훼손 하는 내용의 시위를 벌인 시민단체 대표를 수사해 구속한 경찰관들이 특별성과 포상금을 받는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 임진우 경감 등 3명은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이 적힌 현수막을 활용해 미신고 집회를 연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를 구속 송치해 허위사실 유포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올바른 집회문화를 확립한 공을 인정받아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저신용자와 사회 초년생 등 금융 취약 계층을 상대로 연 1500%가 넘는 초고금리 이자를 뜯어낸 신종 불법사금융 업자를 검거·구속한 부산 동래경찰서 통합수사 4팀 김범수 경위 등 3명에게는 1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포켓몬' 행사 주최 측의 안전요원 미배치로 돌발성 대규모 인파 혼잡 상황이 발생하자 서울시에 행사 중단을 선제적으로 권고해 행사를 취소하도록 한 서울경찰청 위기관리경호과 김지후 경정 등 3명도 포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이외에 불법 가상자산 거래소를 운영하며 마약류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 준 업자를 검거한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 문지광 경사 등 3명도 1000만 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필리핀 보이스피싱 범죄단체 조직의 총책·전화 유인책과 통장 모집책 등 71명을 검거한 대전 중부경찰서 형사과 최재석 경감 등 3명, 경남 함양군 야산에 방화 추정 대형 산불이 발생하자 수사전담팀 편성 및 집중 수사로 3건의 산불 연쇄 방화 피의자를 검거한 경남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이상호 경위 등 3명에게도 각각 100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경찰청은 지난 5일 제5차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24건, 2억700만 원 규모의 포상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상자들은 앞으로 일주일간 세부 공적 검증 등 일련의 절차를 거쳐 최종 포상금 지급 대상자로 확정될 예정이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특별한 성과를 거둔 공무원을 적극 발굴하여 포상함으로써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소속 공무원이 자유롭게 특별성과 포상금을 신청할 수 있는 내부 게시판을 운영 중이다. 경찰청은 지난달 제4회 특별성과 포상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1억7700만 원의 포상금을 받게 될 대상 14건을 선정한 바 있다.

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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