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집회가 계속되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인근 티켓 부스에 재선거를 요구하는 메시지가 붙어 있다. 2026.6.10 © 뉴스1 이호윤 기자
일주일째 이어지는 송파구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현장 경찰을 모욕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경찰이 엄정 대응 지시를 내렸다.
서울 송파경찰서장은 11일 "정당한 공무집행임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되, 모욕·방해 행위가 지속될 경우 형사처벌 가능성을 명확히 경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경고 후에도 과도한 폭행 등 물리력을 행사하는 경우 현행범 체포를 포함한 현장 검거를 적극 검토하라고 일선에 지시했다.
이와 같은 지시는 경찰 내부망에 지난 5일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 투입됐던 기동대 소속의 한 경정의 '경권(警權)은 어디로'라는 글이 올라온 지 하루 만에 내려졌다.
해당 글에는 시위 현장 경찰이 시비와 도발, 욕설, 조롱 등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는 경험담과 지적이 담겼다.
현재 송파구 개표소로 지정된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는 7일째 투표함 반출을 거부하는 시위자들의 봉쇄가 계속되고 있다.
현장은 현재 송파경찰서장이 지휘하고 있다. 다만 그는 지난 9일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명해 서울경찰청 공공안전차장이 향후 현장을 지휘할 예정이다.
realkwon@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