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한중일 대학원 협력 나섰다…"AI 시대 고급인재 공동 육성"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1일, 오후 11:43

[경산(경북)=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산업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중국·일본이 고급 인재 공동 육성을 위한 대학원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대구대는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서울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컨퍼런스홀에서 ‘한·중·일 3국의 고도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대학원 연구·교육협력 방안’을 주제로 공동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AI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중심으로 글로벌 산업 지형이 재편되는 상황에서 제조업과 기술산업 비중이 높은 한·중·일 3국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원인 고급 인재 양성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각국의 대학원 중심 인재 육성 체계를 점검하고 유럽의 대표적 국제교육 프로그램인 ‘에라스무스 문두스(Erasmus Mundus)’와 유사한 동북아 공동 연구·교육 플랫폼 구축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AI 시대 첨단기술 경쟁에 대응할 공동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연구 경쟁력 강화와 학문 간 융합 연구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대구대
이어진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이준정 서울대 부총장 겸 대학원장을 좌장으로 한·중·일 대학원 간 공동 교육과 복수학위 운영, 연구 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이희섭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은 “이번에 제안된 사업이 향후 한·중·일 정상회의 아젠다로 논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구대는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학술 교류를 넘어 동북아 차원의 공동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철영 대구대 대학원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아 한중일3국협력사무국과 함께 동북아 미래를 이끌 고도우수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하게 됐다”며 “이번 토론회가 한·중·일 대학원 간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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