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전교육협회, 외국인 근로자 위한 영문 지원 MSDS 키오스크 운영 확대 나서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전 09:0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대한안전교육협회는 산업현장 내 외국인 근로자의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영문 지원 기능을 포함한 ‘MSDS 키오스크’ 운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제조업, 건설업, 물류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외국인 근로자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다국어 기반 안전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MSDS(Material Safety Data Sheet, 물질안전보건자료)는 화학물질의 유해성, 위험성, 취급 시 주의사항, 응급조치 요령 등 핵심 안전 정보를 담고 있으며,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사업장 내 비치 및 교육이 의무화되어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MSDS가 한국어로 작성되어 외국인 근로자들이 언어 장벽으로 인해 관련 정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협회는 영문 지원 기능을 강화한 MSDS 키오스크를 개발해 현장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사용자 중심으로 설계된 UI/UX는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화학물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키오스크가 설치된 현장에서는 근로자가 화학물질명 검색, 위험성 확인, 응급조치 방법, 보호구 착용 기준 등 주요 정보를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장 환경에 맞춘 맞춤형 MSDS 콘텐츠를 통해 안전교육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협회의 MSDS 키오스크는 단순 문서 열람을 넘어 안전교육 콘텐츠와 연계 운영이 가능하다. 작업 전 도구상자 회의(TBM), 위험성 평가, 화학물질 안전교육 등 다양한 현장 안전 활동과 연동해 활용할 수 있으며, 서버 기반 통합 관리 기능을 통해 사업장 내 화학물질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한안전교육협회 관계자는 “최근 산업현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과 정보 전달 체계 구축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영문 지원 기능이 포함된 MSDS 키오스크를 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보다 실질적인 안전관리 환경 구축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능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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