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인천 수사본부는 연수구 송도동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 회수센터에서 발견된 사람 한쪽 다리는 무릎 부위에서 도구에 의해 잘린 흔적이 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부위는 무릎 부위부터 발뒤꿈치까지 길이가 41㎝이고 발바닥 길이는 210㎜로 측정됐다. 경찰은 해당 수치는 과학수사팀이 발견 당시 측정한 것으로 신체가 절단된 뒤 건조돼 잘리기 전 길이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부위는 지난 10일 오후 2시28분께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에서 직원이 재활용품 사전 선별작업 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신체의 성별 등 세부 정보에 대해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정밀감정을 하며 파악 중”이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부위가 당사자 본인이 자른 것인지 아니면 다른 사람이 강제로 자른 것인지는 현재 알 수 없다”며 “다리 잘린 사람의 생존 여부도 추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연수경찰서에 수사본수를 차렸다. 수사본부는 연수경찰서장을 수사본부장으로 두고 연수경찰서 형사과장, 강력팀 등과 인천경찰청 광수대 지원을 받아 전체 64명 규모이다. 수사본부 직원들은 재활용 쓰레기 수거 지역 탐문과 CCTV 자료 등을 광범위하게 확인하고 있다.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는 인천 연수구, 중구의 상가·주택에서 발생한 재활용 가능 자원을 비닐에 담아 수거한 뒤 선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