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룡 소방청장 © 뉴스1 김민지 기자
국외출장 비위 의혹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감찰 지시를 내린 김승룡 소방청장이 취임 약 3개월 만에 면직됐다. 후임 소방청 차장에는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가 승진 임명됐다.
소방청은 최용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55)를 소방정감으로 승진시켜 오는 15일 자로 소방청 차장에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본인 의사에 따라 직에서 물러나 오는 15일 자로 의원면직 처리된다.
최 신임 차장은 1970년 충북 보은 출생으로 청주고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했다. 아주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과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학교에서 각각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경기대학교 행정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9년 소방간부후보생 10기로 입직한 뒤 2017년 경기 의왕소방서장, 2019년 경기 광주소방서장, 2021년 세종소방본부장, 2023년 소방청 대응총괄과장을 지냈다.
2025년 1월 중앙소방학교장 전담직무대리, 같은 해 3월 전남소방본부장을 거쳐 2025년 9월부터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전담직무대리를 맡아왔다.
소방청은 최 차장이 현장 지휘 능력과 업무 추진력, 행정 경험을 두루 갖췄으며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갖춘 인사라고 설명했다.
최 차장은 "직원 간 신뢰와 업무 전문성을 바탕으로 동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국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복잡·다변화하는 재난에 대비한 예방·대응체계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김 청장의 개인 비위 의혹과 관련해 감찰을 지시했다.
김 청장은 허석곤 전 소방청장이 '12·3 비상계엄' 관련 수사로 지난해 9월 직위해제됨에 따라 소방청 차장으로 임명돼 청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이후 약 6개월간 소방청을 이끌다 올해 3월 제7대 소방청장에 취임했지만 약 3개월 만에 국외출장 비위 의혹으로 면직됐다.
b3@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