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시민은 시장·구청장 따로 안 본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후 08:02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민선9기 출범을 앞두고 지역 구청장·군수 당선인들과 첫 정책 간담회를 갖고 ‘원팀 대구’ 구축에 나섰다.

추 당선인은 12일 인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대구지역 구청장·군수 당선인 9명과 정책 간담회를 열고 지역별 주요 현안과 발전 과제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9기 출범 전 시와 구·군 간 정책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시민 체감형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평소 소통과 협치, 현장 행정을 강조해 온 추 당선인이 지역 현안 파악과 정책 연계를 위해 직접 구·군 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댄 첫 공식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균형발전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각 지역의 주요 현안과 발전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시와 구·군 간 협력을 강화해 지역 문제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행정 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사진=대구시장 인수위원회
추 당선인은 “구청장과 군수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행정을 책임지는 분들”이라며 “시민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과 요구를 가장 잘 아는 만큼 앞으로 시정 운영 과정에서도 구·군과의 긴밀한 소통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은 시장과 구청장, 군수를 따로 보지 않는다”며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더 나은 일자리와 편리한 교통, 살기 좋은 도시인 만큼 시와 구·군이 하나의 팀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당선인은 특히 “이번 선거를 통해 시민들은 시정과 구·군 모두에 같은 방향의 책임과 역할을 맡겨주셨다”며 “누가 했느냐보다 무엇을 해냈느냐가 중요한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 경제를 살리고 도시의 저력을 되살리는 일은 시청만의 힘으로 할 수 없다”며 “앞으로도 구청장·군수들과 수시로 만나고 소통하면서 지역 현안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 당선인 측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와 구·군 간 정책 연계를 강화하고 행정 역량을 결집해 지역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원팀 대구’ 체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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