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AI 창업기업 육성 본격화…예비창업자도 최대 5천만 원 지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2일, 오후 08:00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시가 동대구벤처밸리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AI) 창업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선다.

대구시는 경북대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과 함께 ‘2026년 AI 서비스 개발·확산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동대구벤처밸리 AI테크포트 구축사업’의 첫 번째 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사업자등록이 없는 예비창업자도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어 AI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청 산격청사 전격.(사진=대구시 제공)
모집 대상은 혁신적인 AI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창업자부터 시장 진출과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인 초기·성장 단계 기업까지다. 오픈소스 기반 소규모 언어모델(sLLM), 검색증강생성(RAG), AI 에이전트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공모는 성장 단계에 따라 3개 트랙으로 나눠 진행된다.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Track A는 최대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교육,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기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Track B는 연간 최대 1억5000만원, 성장 단계 기업 대상인 Track C는 연간 최대 2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전체 사업 규모는 14억원으로 11개 안팎의 과제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 기업과 예비창업자에게는 시제품 제작, AI 모델 개발, 데이터 구축, 소프트웨어 구독, 전문가 컨설팅 등에 필요한 비용이 지원된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동대구벤처밸리를 AI 기술과 인재, 기업이 집적되는 대한민국 대표 AI 창업 허브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대구시
정의관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지역의 우수 인재와 기업들이 최신 AI 기술을 활용해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동대구벤처밸리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AI 창업생태계를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AI 창업 거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 접수는 오는 29일 오후 3시까지 전용 이메일을 통해 진행되며,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7월 중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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