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당역 중앙정류소 맞춤형 횡단보도 신설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4일, 오전 11:16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보행 안전과 대중교통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사당역 3번출구 인근 중앙버스정류소에 맞춤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낀 교통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자 혼잡도가 높은 중앙 정류소를 중심으로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창의행정 우수 사례로 선정된 이후 △1호 강남역 중앙정류소(2023년 11월) △2호 청량리 청과물시장 앞 중앙정류소(2024년 12월)를 선보였다.



이번에 추진한 사당역 횡단보도는 세 번째 개선 사업이다. 밀집도가 높은 사당역 중앙정류소에 이용자의 효율적인 분산을 유도하고자 선정됐다. 지난 6월 9일부터 개통, 운영을 시작하며 설치 직후 혼잡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위치는 사당역 중앙정류소 3번 출구 방면이다. 기존 중앙정류소는 양 끝단으로 횡단보도가 설치돼 사당역 출구와 인접한 앞쪽 횡단보도로만 이용자가 편중돼 왔다. 출·퇴근 시간에는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일부 보행자가 차도를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번 횡단보도 신설로 정류소 중간부에서도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보행동선이 추가 확보됐다. 앞쪽 횡단보도에 집중되던 이용 수요가 자연스럽게 분산되고 사당역 출입구와 정류소를 오가는 보행자의 이동거리와 대기 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횡단보도 신설 전에는 정류소 앞쪽 부분에 약 20m 이상 보행자 대기행렬이 길게 이어졌으나 보행자가 신설 횡단보도로 분산됨으로써 밀집도가 낮아졌다”며 “신설 횡단보도는 반대편이 옹벽구조라는 지형적 제약과 사당역 3번출구 방향으로 집중된 이동 동선을 고려해 한쪽 방향으로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사당역 정류소의 혼잡 완화 효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혼잡도가 높아 불편을 초래하거나 보행자의 우회 동선이 긴 중앙정류소등을 추가로 조사하여 지점별 여건에 맞는 맞춤형 개선 방안을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이번 사당역 중앙정류소 횡단보도 신설은 혼잡한 정류소의 밀집도를 낮추고 이용객들의 이동 편의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 시 편의를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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