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관련 112신고 139건…하루 평균 35건

사회

뉴스1,

2026년 6월 14일, 오후 08:02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반발한 시민들이 1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앞에 모여 재선거를 요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6.14 © 뉴스1 김도우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대가 모인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하루 평균 35건에 달하는 112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채현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6·3 지방선거 이후 올림픽공원 내 관련 112신고 내역'에 따르면 선거 당일인 3일 오전 6시부터 지난 9일 오전 5시까지 접수된 112신고는 총 13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 5일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시위가 시작된 이후를 기준으로 하면 하루 평균 35건 안팎의 신고가 접수된 셈이다.

구체적인 신고 내용은 소란·오인이 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통불편(22건) △소음(13건) △폭행(9건) 순이었다.

해당 기간 시위 현장에서는 일부 참가자의 불법행위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자 핸드볼 주니어 대표팀 선수들에게 몸수색과 소지품 검사를 요구한 참가자들이 강요·감금 혐의 수사 대상에 올랐고, 경찰은 JTBC 취재진 폭행 사건과 관련한 증거 자료를 확보해 피의자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시위는 이날로 열흘째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일부 시위 참가자의 경찰관 모욕과 공무집행방해 행위도 이어지면서 경찰은 엄정 대응 방침을 밝혔다. 오상택 서울 송파경찰서장은 지난 11일 "정당한 공무집행임을 안내하고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되, 모욕·방해 행위가 지속될 경우 형사처벌 가능성을 명확히 경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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