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15일 인수위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민선 9기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추 당선인은 새 도정의 방향을 공정·혁신·포용 세 가지 가치로 설명했다.
먼저 공정은 행정의 기본 원칙으로 제시했다. 특혜와 반칙이 없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하고 인사와 예산, 인허가 등 모든 행정 절차를 누구나 신뢰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31개 시·군이 함께 성장하는 균형발전을 통해 경기북부와 동부를 비롯한 지역별 발전 전략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은 행정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추 당선인은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 문제 해결 중심의 행정을 구축하고 AI와 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극 활용해 민원 서비스와 복지, 교통, 산업정책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혁신은 도민의 시간을 아끼고 예산의 효율을 높이며 정책의 성과를 앞당기는 일”이라며 “새 경기도정은 말보다 실력으로 혁신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용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방향으로 제시됐다. 추 당선인은 출생부터 노년까지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중장년의 가족돌봄, 어르신과 장애인의 삶을 아우르는 ‘경기도형 돌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노동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추 당선인은 준비위원회의 역할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그는 현장 중심, 실행 중심, 협력 중심의 세 가지 원칙을 강조하며 “정책은 도민의 삶에서 출발해야 하고, 무엇을 할 것인지뿐 아니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31개 시·군과 국회, 중앙정부, 도의회는 물론 민간과 공직사회의 역량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며 협치를 통한 도정 운영 의지도 밝혔다.
추 당선인은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도민께서 맡겨주신 권한을 오직 도민의 삶을 위해 쓰겠다. 함께 준비하고 함께 해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