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바위 오르다 추락…암벽 매달린 여성, '맨손' 구조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6일, 오전 09:58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강원 속초시 설악산 울산바위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일행 4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구조됐다.

사진=채널A 캡처
16일 채널A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 55분께 울산바위 인근에서 암벽등반을 하던 50대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로프가 함께 떨어져 암벽 등반에 동행했던 지인 3명도 고립됐다. 신고를 접수한 산악구조대는 드론을 띄워 절벽 곳곳을 수색한 끝에 고립된 등반객들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2명은 암벽에 주저앉아 있었고, 빨간색 등산복을 입은 1명은 암벽에 매달린 채 엎드려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채널A는 긴박했던 당시 구조 상황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특수산악구조대 대원이 별다른 장비 없이 맨손으로 절벽을 올라 이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이 담겼다.

구조대는 약 4시간에 걸친 구조 작업 끝에 고립됐던 3명을 무사히 구했다.

한편 울산바위에서는 지난달 29일에도 7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사진=채널A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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