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인은 신원 확인 느슨해도 되나"…장원영 '마스크 빼꼼' 민원 등장

사회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전 04:14

그룹 아이브(IVE)의 장원영이 23일 서울 성동구 쎈느성수에서 열린 다이슨코리아의 여행용 헤어드라이어 '다이슨 슈퍼소닉 트래블' 출시 기념 팝업 스토어 오픈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3 © 뉴스1 권현진 기자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이른바 '공항 태도 논란' 이후 국민신문고에는 출국장 신원확인 기준과 지침을 보다 명확히 해달라는 민원이 제기됐다.

16일 제보에 따르면 민원인 A 씨는 최근 국민신문고를 통해 한국공항공사에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의 신원확인, 보안 검색 기준 확인 및 공통 지침 정비에 대한 요청'을 접수했다.

A 씨는 "최근 한 아이돌 그룹 멤버의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 과정에서 공항 직원이 얼굴 대조를 위한 신원 확인을 진행하고, 그 과정에서 마스크를 추가로 내려 달라고 요청하는 장면이 확인되면서 공항 출국장 신원 확인 절차 자체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밝히며 장원영이 지난달 30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중국 상하이 출국 과정에서 공항 직원의 신원 확인 요청에 보인 태도를 지적했다.

당시 장원영은 모자를 쓴 상태로 한 손으로 마스크만 살짝 내렸다가 다시 올리는 모습이 공개돼 '연예인 특혜'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이어 A 씨는 정치인이나 기업인, 연예인 등 사회적 지위와 인지도에 관계없이 모든 승객에게 동일한 기준이 적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향후 유사한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공항별로 상이할 수 있는 신원 확인 절차와 세부 지침을 정비하고, 이미 관련 기준이 존재한다면 적정성을 재검토한 뒤 공식 안내에 명확히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특정 유명인에게만 예외적이거나 느슨한 기준이 적용되는 것처럼 비칠 경우 특혜나 갑질 논란으로 번질 수 있다"며 관련 기준을 보다 명확히 정비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런 논란에 한국공항공사 측은 안내 방식 제도개선 방침을 밝혔다.

16일 한국공항공사는 "현재 승객 신분 확인 시, 승객의 얼굴을 가리는 물품(모자, 선글라스, 마스크 등)의 제거를 구두로 안내하고 있다. 또 신분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직원이 신분증 사진과 대조해 식별이 어려울 경우 완전히 벗어달라고 추가로 요청하고 있다"며 승객 신분 확인 절차 관련 안내 방식을 직접 손보겠다고 전했다.

공사는 향후 추가로 홈페이지 게시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여객 신분 확인 절차를 적극적으로 안내 및 홍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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