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소중한 내 금쪽이인데"…돌싱 여성 재혼 최대 장애물은 '자녀'

사회

뉴스1,

2026년 6월 17일, 오전 05:00

클립아트코리아

무엇보다 소중한 자녀라는 존재가 재혼을 추진하는 데 있어선 상대에게 가장 큰 짐중 하나로 여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가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본인의 조건 중 평소 돌싱으로 혼자 살 때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는데 재혼하려니 장애 요인으로 작용하는 사항이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은 응답자의 28.2%가 '소탈한 성격'으로 답했고, 여성은 32.0%가 '자녀'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자녀(26.0%)'와 '전원생활(20.1%)'을, 여성은 '종교(22.9%)'와 '반려동물(19.4%)' 등을 각각 2, 3위로 들었고 4위로는 '효자(13.5%)', '효녀(15.1%)'가 뒤를 이었다.

조사 결과에 대해 관계자는 "평소 소탈한 성격의 남성은 주변에서 성격 좋다는 평가를 듣지만 재혼 교제 과정에서는 용모나 옷차림, 상대를 대하는 태도 등에 소홀하다는 불평을 들을 수 있다"며 "여성들에게 자녀는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지만, 특히 미성년 자녀는 재혼 상대에게 부담으로 인식돼 인연을 놓치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본인이 가진 조건 중 재혼 과정에서 예상 밖의 장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남성의 44.2%가 '연금'이라고 답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사별(24.1%)', '무자녀(19.8%)', '동안(11.9%)'의 순으로 나타났고, 여성은 '사별(30.1%)', '무자녀(27.3%)', '동안(24.4%)', '연금(18.2%)' 순이었다.

재혼 전문가는 "평소에는 특별히 신경 쓰지 않던 요소가 재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장점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있다"며 "연금을 받는 남성은 안정적인 노후 수입을 인정받아 유리한 평가를 받고, 사별한 여성은 이혼 사유와 관련한 불필요한 오해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재혼 맞선에서 상대가 자신의 장점으로 자주 내세우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는 남성의 38.6%가 '(전혼에서) 상대 유책 이혼'이라고 답했고, 여성의 32.6%는 '직장에서 특진 독차지'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녀 모두 '부모에게 자랑스러운 딸(25.4%)', '자랑스러운 아들(29.2%)', '미팅에서 늘 퀸카(21.0%)', '킹카(24.1%)' 등을 2·3위로 선택했다.

4위는 남성이 '직장에서 특진 독차지(15.0%)', 여성은 '상대 유책 이혼(14.1%)'이었다.

관계자는 "맞선에서는 상대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 누구나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단점은 최대한 감추려 한다"며 "남성은 능력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고, 여성은 전혼 실패의 원인이 상대방에게 있었다는 점을 부각해 자신은 이혼의 책임에서 자유롭다는 사실을 알리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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