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대모산성 출토 유물 양주시 이관 성사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10:04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 대모산성에서 발굴돼 대학 박물관에서 소장중이던 유물이 원래의 장소로 돌아온다.

경기 양주시는 대모산성(사적)에서 출토된 국가귀속유산 약 1000점을 시립회암사지박물관으로 이관받았다고 17일 밝혔다.

2024년 진행한 14차 발굴조사 당시 출토된 유물.(사진=양주시)
국가유산청 지정 국가귀속유산 보관·관리기관인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이번 이관을 통해 기존에 소장하고 있던 유물 약 1만7500점에 양주 지역의 고대 역사를 규명할 핵심 유산인 대모산성 출토품까지 보관·관리한다.

이관된 유물은 1990년대 대모산성 발굴조사(1~5차) 당시 출토된 유물로 그동안 한림대학교 박물관에 보관했다. 이번 이관으로 대모산성 출토 유물이 30여년 만에 고향인 양주시로 돌아오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수장고의 고도화된 항온·항습 시스템을 기반으로 이관된 유물들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고 정밀 조사와 보존처리 작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대모산성 유물을 바탕으로 향후 심도있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토대로 양주의 찬란한 고대 역사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 대모산성은 삼국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에 이르는 철제 무기류, 토기류, 기와류 등 중요 유물들이 다수 출토된 곳으로 고대 전략적 요충지로서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