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잠실 개표소 `출입문 막은 최후 1인` 수사 착수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7일, 오전 10:43



[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경찰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입주 체육단체들의 사무실 진입을 홀로 막은 여성 시위 참가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일대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16일 한 시위 참가자가 대한체육회 등 입주 단체 관계자들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송파경찰서는 17일 핸드볼경기장 2-1 게이트 출입문을 막아선 여성 A 씨에 대해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성조기를 치마처럼 허리에 두른 채 나타난 A씨는 2-1 게이트 출입문의 문고리를 잡고 1시간 넘게 대한체육회 측의 진입을 가로막은 혐의를 받는다.

앞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시위대를 설득해 대한체육회 측의 경기장 진입에 합의했으나, A 씨는 “경기장 내 투표지·투표함에 대한 보전 절차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장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과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A 씨를 설득했지만 수포로 돌아갔다. 결국 대한체육회 측은 경기장 진입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려야했다.

극우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A 씨를 ‘올림픽공원 잔다르크’의 줄임말인 ‘올다르크’라 부르며 추앙하고 있다.

경찰은 인적사항을 특정하는 대로 A씨를 입건해 본격적인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