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 2호기(왼쪽) 모습. 2025.9.25 © 뉴스1 윤일지 기자
국내 첫 상용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부지로 부산 기장군이 최종 선정됐다. 국내 최대 원전단지인 고리원전과 연계한 산업 집적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정부는 2035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7일 한국수력원자력 신규원전건설 부지선정평가위원회는 SMR 건설 후보 부지로 부산 기장을 최종 확정했다.
SMR은 지난해 확정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대형 원전보다 규모가 작고 모듈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어 차세대 원전으로 평가받는다.
기장은 국내 최대 원전단지인 고리원전을 보유하고 있다. 원전 운영 경험과 송전망, 관련 산업 생태계가 이미 구축돼 있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존 원전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신규 입지 개발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향후 SMR 실증과 상용화 거점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정부는 앞으로 환경영향평가와 발전사업 허가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5년 준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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