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재 기자]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시작된 ‘잠실 개표소 시위’ 현장에서 자신의 팔을 흉기로 자해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스레드 캡처)
A 씨는 전날 오후 10시 24분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1-3 게이트 인근에서 흉기를 꺼내 자신의 왼팔을 자해하고 주변에 있던 시위 참가자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핸드볼경기장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자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기 있는 사람을 다 죽여버리겠다”고 소리치며 현장에 있던 기동대 소속 경찰과 대치하기도 했다.
기동대 직원에 의해 제압된 A 씨는 왼팔에 큰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 정도가 심각해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송파서 관계자는 “여러가지 여건을 고려해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건 발생 직후 A 씨가 중국인이라는 허위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퍼졌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한국 국적으로 드러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