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7명 개인정보 무단 조회·유출해 돈 받은 경찰관 구속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전 11:54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인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한 현직 경찰관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경기북부경찰청 관내 한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5월까지 근무하는 경찰서 부서 사무실에서 경찰 전산망을 이용해 자신의 지인 7명의 개인정보를 총 10회에 걸쳐 무단 조회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조회한 개인정보는 수배정보와 주소지 등이 포함됐다.

이중 2건은 지인의 부탁을 받고 조회해 외부로 유출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과거 교제하였던 여성에 대한 스토킹 및 불법 촬영물을 이용해 협박한 혐의도 추가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를 즉시 직위해제하고 추가 범행 등 여죄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의 비위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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