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지원 확대…AI 라이브커머스까지 지원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18일, 오후 08:11

[포항=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모바일 쇼핑과 라이브커머스 등 비대면 소비가 일상화되면서 포항시가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판로 확대 지원에 나섰다.

포항시는 지역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매출 확대를 위해 ‘2026년 온라인 판로 지원사업’ 참여 기업을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판매 역량이 부족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규모는 온라인셀러 성장 지원 10개사, AI 라이브커머스 지원 10개사, 방송광고 제작·송출 지원 30개사 등 총 50개사 안팎이다.

최근 유통시장은 온라인 쇼핑과 모바일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온라인 거래액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역 소상공인 상당수는 전문 인력과 마케팅 역량 부족으로 디지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포항시는 이 같은 현실을 반영해 온라인 입점부터 판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실무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온라인 쇼핑몰 입점과 상품 등록, 판매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셀러 성장 지원’이 운영된다. 또 AI 쇼호스트를 활용해 24시간 상품 안내와 고객 응대가 가능한 ‘AI 라이브커머스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AI 라이브커머스는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인력 부담 없이 온라인 홍보가 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영세 사업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청 전경.(사진=포항시)
이와 함께 지역 IPTV와 케이블 방송을 활용한 광고 제작·송출 지원 사업도 실시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홍보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며, 세부 자격요건과 신청 방법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항시는 이번 사업 외에도 소상공인 출산장려 아이보듬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희망동행 특례보증,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김현숙 포항시 경제노동정책과장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도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다”며 “온라인 입점부터 판매, 홍보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경쟁력을 높이고 매출 확대를 돕겠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