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제주 250㎜↑·남해안 120㎜↑ 전국 '물폭탄'…오전에 '강한 비'

사회

뉴스1,

2026년 6월 19일, 오전 09:10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6.14 © 뉴스1 이호윤 기자

토요일인 20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제주와 남해안, 강원 산지·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됐고, 제주 중산간과 산지에는 250㎜ 이상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20도 대로 내려가 더위가 잠시 누그러지겠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20일은 제주 남쪽 해상에 위치한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비는 19일 밤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20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중부지방과 경북, 제주는 밤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동해안은 21일 낮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

19~20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30~80㎜, 서해5도 20~60㎜, 강원 내륙 30~80㎜, 강원 산지·동해안 50~100㎜다. 강원 산지·동해안에는 12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충청권은 대전·세종·충남·충북에 30~80㎜의 비가 예보됐다. 전라권은 광주·전남 50~100㎜, 전북 30~80㎜다. 전남 남부 서해안과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120㎜ 이상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경상권은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울릉도·독도에 30~80㎜가 내리겠다. 부산·울산·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100㎜ 이상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제주 예상 강수량은 50~180㎜다. 중산간과 산지는 250㎜ 이상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가 가장 강하게 내리는 시간대는 2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다. 전남 남부 서해안·남해안·지리산 부근과 부산·울산·경남 남해안·지리산 부근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제주 산지와 중산간에는 19일 밤부터 20일 오전 사이 시간당 50㎜ 이상 비가 쏟아질 수 있다. 제주 산지·중산간과 북부를 제외한 지역은 시간당 30~50㎜, 제주 북부는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리겠다.

수도권과 충청권도 20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30㎜의 강한 비가 올 수 있다. 강원 내륙은 오전부터 오후 사이, 강원 산지·동해안은 오전부터 밤사이 시간당 20~30㎜의 비가 오리라 예상된다. 대구·경북과 전북, 광주·전남 일부 지역도 새벽부터 오전 사이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수 있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강하고 많은 비로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고,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에서는 고립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저지대 침수, 하수도와 우수관 역류, 농경지 침수, 산사태와 낙석, 축대 붕괴에도 유의해야 한다.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인근 임진강, 한탄강, 북한강 등 강 유역과 하천은 수위가 높아지고 유속이 빨라질 가능성이 있다.

20일 새벽부터 전남 해안과 남해안, 제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 남부 해상과 동해상, 남해상, 제주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기온은 다소 내려가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아침까지는 기온이 평년(아침 최저 17~20도·낮 최고 23~29도)보다 높겠지만,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오존 농도는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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