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전 수석. (사진=뉴시스)
그는 “선거가 대통령 측근들의 경력 관리 프로그램인가”라며 “국민이 내린 판단은 무시한 채 대통령 의중만으로 자리를 배분하겠다는 건 민주주의 정신에 대한 도전이자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에 인재가 없는 것이 아니다. 이 대통령 눈에는 측근들만 보이고, 결국 그 사람들만 돌려쓰겠다는 독선일 뿐”이라며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AI 전문가가 그렇게 없느냐’, ‘선거 직후 복귀는 모양새가 좋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도 이를 강행하는 것은 인재 등용이 아니라 측근 챙기기이며, 국가를 위한 인사가 아니라 권력을 위한 사적 인사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선택하지 않은 사람을 권력의 힘으로 다시 요직에 앉히는 것은 보은 인사이자 낙하산 인사이며, 권력 내부의 자리 나눠 먹기에 불과하다”며 “선거에서 낙선해도 대통령과 가깝기만 하면 또 다른 자리가 보장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공직사회에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전문이 돌수록 드러나는 것은 인사의 탁월함이 아니라 정권의 오만함이며, 인재풀이 고갈된 정권의 민낯”이라며 “국민의 뜻보다 측근을 우선하고 민심보다 충성을 중시하는 권력은 결코 오래갈 수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