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끼는 후디 옷 왜 팔았어?"…남편 몰래 '당근' 해버린 아내에 불쾌

사회

뉴스1,

2026년 6월 22일, 오전 05:30


남편의 아끼던 옷을 허락 없이 중고 거래로 판매해 버린 아내가 비난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가 제 허락 없이 옷을 당근(중고물품 거래)했다. 이게 맞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평소 옷을 잘 버리지 않는 성격이고 밝히며 유행이 지난 옷은 집에서 입고, 추억이 담긴 옷은 보관해 두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아내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빨리 정리해야 집이 깔끔해진다고 생각하는 반대의 성향이었다. 평소에도 아내는 "이 옷 1년 넘게 안 입지 않았느냐"며 정리를 권했지만, A 씨는 "필요하면 다시 입을 수도 있다"며 따로 옷을 보관해 왔다.

하지만 어느 주말 외출을 준비하던 A 씨는 옷장에서 아끼던 후드집업이 사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아내에게 물어보자 아내는 "그거 당근에 올렸는데 바로 팔렸다"고 답했다.

A 씨는 황당함에 "한 번도 버리거나 팔아도 된다고 말한 적이 없지 않냐"고 물었지만 아내는 "몇 년째 안 입길래 필요 없는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A 씨에게 그 옷은 대학 시절 친구들과 여행을 갔을 때 단체로 맞춘 옷으로, 추억 담긴 물건이었다.

하지만 A 씨 아내는 이같은 설명에도 "그럼 미리 말했어야지. 내가 어떻게 아느냐"고 뻔뻔하게 나왔다.

현재 이들 부부는 며칠째 냉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오래된 물건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제 물건이라면 최소한 한 번쯤은 물어보고 결정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래된 방치된 물건은 배우자가 묻지도 않고 정리해도 되는 거냐. 아니면 당사자의 동의 없이 버리거나 판매하는 건 선을 넘은 행동인 거냐. 너무 답답한 마음이다"라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돈이 문제가 아니고 자기 물건이 아닌 걸 중고로 처분해 놓고 그 후 태도는 저게 대체 뭐냐", "남편의 추억이 담긴 물건을 팔아놓고 사과는 못 할망정", "개인 재산 처분인데 아내의 잘못이 100%다" 등 아내를 잘못을 지적하는 반응이 이어졌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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