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11일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미국 등 주요 우방국에 계엄의 정당성을 옹호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2차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 과천 2차 종합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6.6.11 © 뉴스1 김민지 기자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내란중요임무종사 등 혐의를 받는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3차 소환한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종합특검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홍 전 차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홍 전 차장은 이날 조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정원에서 열린 정무직 회의와 부서장 회의에서 홍 전 차장이 계엄사 합동수사본부에 국정원 참여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검은 또 당시 회의에서 국정원과 경찰청 사이 연락망을 구축하는 계획도 논의한 혐의를 들여다보고 있다.
홍 전 차장은 계엄 직후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계엄 정당성을 주장하는 문건을 전달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22일과 지난 11일 홍 전 차장을 두 차례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4월에는 국정원 서버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관계자 40명을 조사했다. 이 과정에서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 국정원 내 정무직 회의와 부서장 회의를 개최한 사실을 확인했다.
mark834@news1.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