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FAIR 2026’ 개막… AI 시대 개인정보보호 사전예방 체계 구축 논의 본격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2일, 오후 01:5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 개인정보보호 콘퍼런스 ‘제15회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워크숍(PIS FAIR 2026)’가 오늘(22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안전한 AI를 위한 약속, 사전예방 기반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주제로 6월 22일과 23일 이틀간 진행된다.

(사진=PIS FAIR 조직위원회)
최장혁 PIS FAIR 2026 조직위원장은 AI 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법과 제도 마련뿐 아니라 기업과 기관의 적극적인 투자와 인식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은 “AI 시대 국민 신뢰 확보를 위한 개인정보보호 체계 강화가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은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CPO)가 안전한 AI 혁신을 이끄는 전략적 리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은 선제적 예방 중심의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이 AI 산업 경쟁력의 기반임을 강조했으며, 이기주 한국CISO협의회 회장은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사전예방 체계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도 Privacy by Design 관점이 AI 시대에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사에는 개인정보보호 분야 유관 기관과 기업 89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CPO,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 처리자, 정보보안 담당자 등 약 4000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PIS FAIR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원년인 2011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15회를 맞았으며,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기술,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실무자 간 협력을 확대하는 국내 대표 개인정보보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 기간 동안 총 8개 트랙에서 36개 강연이 진행된다. 첫째 날에는 AI 시대 침해사고 대응, 개인정보보호 패러다임 전환, 사전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체계 구축 등을 주제로 한 키노트 강연이 마련됐다. 둘째 날에는 실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대응 가이드를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함께 기업의 침해사고 대응, CPO 역할,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우수사례, 개인정보 국외이전 제도 등을 다루는 강연이 이어진다. 양일 오후에는 AI 시대 개인정보보호 법·제도와 규제 대응, 미래 규범 등을 주제로 다양한 세션이 진행된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솔루션 전시·시연회가 함께 열려 89개 기업과 기관이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인다. 참관객에게는 ‘개인정보보호 실천 가이드북 Vol.16’이 무료로 제공돼 실무자들의 이해와 실천을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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