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개 대학, 교육부 청년도약 부트캠프 선정…실무형 청년인재 양성 본격화

사회

이데일리,

2026년 6월 23일, 오후 09:43

[대구=이데일리 홍석천 기자] 대구지역 4개 대학이 교육부의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지역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교육부가 발표한 ‘2026년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 운영대학 선정 결과, 경북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 영진전문대학교 등 지역 4개 대학이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청년도약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해 청년들에게 실무 중심 교육과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적으로 약 40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 40개 대학이 선정됐다. 일반대학 25개교, 전문대학 15개교가 포함됐으며, 대구에서는 경북대가 ‘첨단인재형’, 대구보건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가 ‘실전인재형’에 각각 선정됐다.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사진=대구시)
특히 전문대학 분야에서는 전국 15개 선정 대학 가운데 대구지역 대학이 3곳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지역 7개 전문대학 중 3개교가 선정되면서 대구 전문대학들의 산학협력 역량과 현장 중심 직업교육 경쟁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선정 대학들은 각각 7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오는 9월부터 2028년 2월까지 약 1년 6개월 동안 사업을 운영한다.

참여 학생들은 기업 수요에 맞춘 직무교육과 프로젝트 수행, 현장실습, 멘토링 등에 참여하며 실무역량을 높이게 된다. 대학들은 기업과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해 취업 연계 효과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이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공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해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의료·헬스케어 등 지역 주력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은아 대구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대학과 기업의 협력 역량을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성장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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